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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홍업 씨 공천 문제 파문 확산

심석태

입력 : 2007.03.22 14:37


다음달 재보궐선거에서 전남 무안-신안 지역에 민주당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차남 홍업씨를 전략 공천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공천을 신청했던 이재현 전 무안군수가 홍업씨에 대한 전략공천 결정을 철회하지 않으면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선언한 데 이어 지구당 간부 2명이 중앙당사로 올라와 삭발식을 갖고 전략공천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한나라당도 민주당이 홍업씨를 공천하기로 한 것은 우리 정치의 후진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호남 지역 주민들을 모독하는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열린우리당 전남도당도 "홍업씨의 출마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부담만 주는 행위"라며 "원칙도 명분도 없는 김씨의 입당과 전략공천 결정을 재고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오늘 오후 가질 예정이던 공천장 수여식을 내일로 연기했으며 홍업씨도 출마 기자회견을 내일로 미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