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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문을 연 서울의 한 할인 마트.
축산코너의 진열장에는 1m 50cm 정도의 소와 돼지 모양의 채반에 각 부위별로 고기가 담겨져 있습니다.
고기 부위명과 도축부위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최은경/서울 청담동 : 어디에 있는 부위인지 몰랐는데, 이렇게 부위별로 놔두니깐 알아보기도 쉽고 좋습니다.]
즉석 조리 코너에서는 초밥과 닭다리 하나에도 열량과 영양 성분 표시가 적혀있습니다.
[김정인/서울 화양동 : 여자분들은는 다이어트 때문에 열량 같은 거 많이 신경쓰잖아요. 이렇게 영양성분이 표시돼 있으니깐 도움도 되고, 믿고 살 수 있어서 좋아요.]
생선의 생산 이력을 컴퓨터를 통해서 바로바로 확인할 수도 있고, 무인안내단말기를 이용하면, 600종이나 되는 와인 중에서도 자신이 원하는 제품을 찾기는 '식은 죽 먹기'입니다.
서울의 또 다른 대형 할인 마트에도 야채 매장에 제품을 이용한 '추천 요리법'을 배치하고, 올 1월 부터는 전단 상품에 가격뿐 아니라 다양한 정보를 함께 표시했습니다.
이렇게 할인점들은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얼마나 싼 가격에 제품을 제공하느냐'만으로만은 소비자의 눈을 끌기가 어렵다는 것이 이유입니다.
[유근용/대형할인마트 부지점장: 과거에는 싼 가격만으로 경쟁을 했지만 이제는 그런것으로는 경쟁력을 가질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저희 매장에서는 무인 단말기 등을 이용해 각종 정보를 주고 또 눈의 즐거움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손님을 끌려던 할인점들이 고객몰이를 위해 어디까지 진화할 것인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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