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시아 경쟁국은 뛰고, 우리는 기고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외환위기 이후 10년 만에 적자로 돌아설 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21일)이 춘분인데 우리 경제의 봄은 아직 먼 것 같군요.
한국은행은 올 경상수지가 적자를 면하고 균형을 맞출 것이라지만, 삼성,LG,KDI 등 민간 연구기관들은 대부분 적자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중국이나 대만 같은 아시아 경쟁국들은 경상수지 흑자 행진을 하는데 우리만 갈수록 추락하는 건데요.
한국은행이 어제 발표한 자료를 보면 우리나라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2004년 282억 달러에서 2005년에는 150억 달러로 줄었습니다.지난해에는 절반 이하인 61억 달러로 떨어졌구요.
특히 올 1월 경상수지가 5달만에 적자(-5억 천만달러)로 돌아섰거든요.
반면 대만은 2005년 160억 달러에서 지난해에는 251억 달러로 급증했고, 싱가포르도 꾸준히 흑자를 내다 지난해에는 363억 달러로 흑자규모를 늘렸습니다.
고속성장을 하고 있는 중국은 2005년 흑자규모가 1608억달러로 130%나 증가했는데요.
지난해 흑자규모도 2천 3백억달러로 일본을 추월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우리 경상수지가 이렇게 안 좋은 가장 큰 이유는 환율때문입니다. 원화가 유독 달러에 강세를 보여선데요. 수출경쟁력에서 손해를 본 거죠.
하지만 보다 근본적으로는 IT 산업을 포함한 한국경제의 성장동력이 이제는 한계에 부딪쳤기때문이라는 분석도 많습니다.
2. 과거 질병 재발해도 보험금 혜택
앞으로는 보험 가입 전에 걸렸던 병이 재발해도 보험금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그동안은 보험사들이 청약서를 쓸 때 질병치료 사항을 5년 전까지만 쓰도록 했죠. 그리고는 적힌 질병들만 보험금을 주려고 해서 논란도 많았구요.
하지만 다음달부터는 과거 어느때 치료받은 질병이라도 재발하면 보험금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금감원이 민원을 유발했던 약관 내용을 대폭 손실해서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하도록 했기때문인데요.
개선된 약관을 보면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이 좀 있습니다.
우선 요즘 레이저나 감마선을 이용한 수술을 많이 하는데 그동안은 보험지급 대상이 안 됐거든요. 입원해서 칼을 댄 수술만 보험금을 지급했기 때문인데요.
이 약관도 고쳐서 검사 목적의 시술만 아니라면 로봇 수술도 보험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입원을 하지 않아도 되구요.
다음달 1일 이후 계약부터 적용되는데요. 기존 가입자의 소급적용은 보험사가 알아서 하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분쟁이 생기면 금감원이 개선된 약관을 가지고 조정 결정을 합니다. 그렇기때문에 사실상 기존 가입자에게도 소급해서 적용되는 셈입니다.
3. 삼성전자와 포스코 왜 맥을 못 추나?
소폭이지만 증시가 상승장인데요.
우리 증시의 대표종목인 시가 총액 1,2위 종목 삼성전자와 포스코 주가는 떨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 주식에 대한 시장의 실망이 큰 데요.
삼성전자가 주가를 안정시키겠다며 지난 두 달 동안 자기 회사주식을 매입했는데 오히려 주가는 3.76% 떨어졌거든요.
전문가들이 이제는 자사 주 매입도 끝나서 삼성전자가 대장종목 역할을 할 것으로 봤는데 계속 하락세를 보이는거죠.
특히 1분기 실적이 별로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당분간 큰 반등도 어렵다는 분석입니다.
워렌 버핏이 사서 주목을 받았던 포스코도 하락셉니다.
포스코 주가가 떨어지는 이유는 중국이 철강제품 수출을 늘려 공급과잉 현상이 생기면서
세계 철강 경기가 하락할 것이라는 분석때문입니다.
두 종목 모두 하락은 했지만 다행히 매도 물량은 많지 않았습니다. 증시가 좀더 상승분위기가 되면 오히려 저가매수의 기회로 보고 매수세가 몰릴 수도 있죠.
외국인들이 어제부터 우리 증시로 돌아온 것도 긍정적인 면으로 볼 수 있을 겁니다. 개인과 기관이 파는 분위기였는데 외국인의 매수세로 증시가 소폭 상승했거든요.
일단 내일 미국 금리 결정이라는 큰 관심사안이 있기 때문에 오늘 증시는 큰 등락 없이 관망세가 될 것 같습니다.
[경제지표]
<국내>
코스피지수
1444.17 +0.78
코스닥지수
645.37 +1.48
환율
941.70 -2.00
<미국>
| 다우존스 | 12,288.10 | ▲ 61.9 | ||
| 나스닥 | 2,408.21 | ▲ 13.8 | ||
| S&P 500 | 1,410.94 | ▲ 8.9 | ||
| 러셀2000 | 793.60 | ▲ 6.6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