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의 순인구유입 규모가 시군구별 인구이동 통계가 작성된 지난 95년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은 지난해 읍·면·동 경계를 넘어 주거지를 옮긴 사람은 모두 934만 명으로 전년도보다 6.2%, 54만 명이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총이동률은 전년도보다 1% 포인트가 높아진 19.1%로 스무 명 가운데 한 명이 이사를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는 용인시의 순전입 인구가 6만 7천 명으로 7년 연속 최고치를 나타냈으며, 서울 강남구의 순전입인구도 배 가까이 증가한 만 4천 명으로 95년 이후 최대치를 나타냈습니다.
행정복합도시가 예정된 충북 청원군으로도 만 6천 명이 순전입했습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으로 11만 천 명이 순전입해 증가세가 둔화되었지만 여전히 순전입이 많았던 반면 호남권과 영남권은 각각 4만 6천 명과 6만 4천 명의 순전출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수도권으로 순전입한 사람 가운데 75%가 20대 연령층으로 젊은층의 수도권 집중이 지속되었습니다.
통계청은 지난해 경기가 회복되면서 인구이동이 늘었다면서 서울 강남구의 경우 도곡 렉슬이나 아이파크 등 재건축 아파트의 입주가 본격화되고, 자녀 교육을 위한 전입이 많아 순전입 인구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