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7주 만에 최저치 기록
<앵커>
세계 각지에서 일고 있는 인수합병 소식이 구체화되면서 미국과 유럽 증시가 급등했습니다.
뉴욕에서 최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늘(20일) 미국과 유럽 증시 상승에는 세계 각지에서 일고 있는 대형 인수 합병 소식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영국에서 세번째로 큰 은행인 바클레이즈와 네덜란드 최대 은행인 ABN 암로가 합병 협상에 들어가, 세계 3위의 공룡 은행이 탄생될지 주목됩니다.
전날 중국을 비롯해 아시아 주식시장이 일제히 강세를 나타낸것도 투자 심리를 안정시켰습니다.
유가도 수요가 좀 줄지않겠는느냐는 전망속에 서부 텍사스산 원유가 7주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다우 지수는 백포인트 이상 올랐고, 나스닥과 S&P500지수도 동반 상승했습니다.
유럽 각국 증시도 일제히 급등했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3월 주택 건설업 지수가 월가 예상 보다 나쁘게 나와서, 서브 프라임 모기지 충격이 여전하다는 것을 보여준 것은 주식 시장에 부담으로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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