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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파업 자제, 대화로 임금 단체협상"

김용욱

입력 : 2007.03.19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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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지난해 13차례나 총파업을 이끌었던 민주노총이 앞으로는 실속 없는 총파업을 자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과연 올해는 대규모 파업사태가 사라질 수 있을까요?

김용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총파업 보다는 대화로 노사문제를 해결하겠다.

민주노총이 오늘(19일) 발표한 올해 사업계획과 임금단체협약 지침입니다.

[이석행/민주노총 위원장 : 사업계획서 전체를 다 보시더라도 총파업이라는 단어는 한 자도 들어가 있지 않습니다. 적극적으로 대화를 통해서 모든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로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사업계획에 총파업이 포함되지 않은 것은 민주노총 창립 11년만에 처음입니다.

이석행 위원장은 노사간 대화를 위해 5대 재벌회장들과 만날 생각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민노총은 지난해에만 13번이나 총파업을 주도했습니다.

그 결과, 실속보다는 스스로의 고립만 자초했다는 반성이 오늘 발표의 배경으로 분석됩니다.

[조성제/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 : 투쟁적인 자세를 견지했는데, 그런것들이 국민들로부터 노동운동을 고립시킨다는 반성속에서 새로운 운동방식을 개발하고 그에 따라 대화와 타협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불안요소도 여전합니다.

무엇보다 양대 노총의 올해 임금인상률 목표는 9% 이상인 데에 반해, 경총의 가이드라인은 2.4%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 하반기로 예정된 산별교섭과 대선이라는 정치적 변수 역시 노사관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