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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아프리카 케냐의 한 마사이족 소녀가 국제구호단체의 초청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했습니다. 올림픽 마라톤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이 소원이라는 이 소녀는 이봉주 선수가 선물한 운동화를 신고 마음껏 달렸습니다.
김형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케냐와 한국의 어린이들이 서로 인사를 나눕니다.
[하쿠나 마타타(어떻게 지내세요?)]
곧이어 사물놀이 공연이 이어지고, 합주를 하는 동안 어느새 친구가 됐습니다.
[나쿠펜다 코리아(사랑해요. 한국!)]
케냐 소녀 리키노이는 사자를 잡는 용맹으로 유명한 마사이족입니다.
국제구호단체인 월드비전의 초청으로 친구들과 함께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달리기가 장기인 리키노이는 집에서 14km나 떨어진 학교까지 매일 뛰어다닙니다.
가난하지만 학교를 다닐 수 있어 기쁘다는 마사이족 소녀는 올림픽에서 마라톤 금메달을 따는 것이 꿈입니다.
한국마라톤의 신화인 이봉주 선수가 선물한 운동화를 신고 새로 사귄 한국친구들과 함께 달려봅니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리키노이는 전력을 다해 앞 선수를 따라잡고, 결승 테이프를 끊습니다.
한국 친구들은 케냐친구의 승리를 축하하며 꿈이 있는 내일을 함께 기약합니다.
[조정범/12.일산 대화초등학교 : 오늘(19일)은 경기에 졌는데, 다음에 올림픽에서 한번 더 경기하고 싶어요.]
자신의 꿈을 위해 달리는 마사이족 소녀는 한국 어린이들과의 깊은 우정을 잊지 않겠다고 다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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