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당 가능성도 제기…한나라당 지도부, 경선 참여 거듭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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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나라당의 대선 주자인 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오늘(19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의 거취에 대한 입장을 밝힙니다. 경선 불참을 선언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탈당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신승이 기자입니다.
<기자>
나흘 동안 외부와의 연락을 끊고 강원도 사찰 등을 돌며 장고에 들어갔던 손학규 전 지사가, 오늘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거취와 관련한 입장을 발표합니다.
손 전 지사는 오늘 새벽 캠프 관계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생각이 정리돼 입장을 밝히겠다"는 뜻을 전해 왔다고 측근들은 전했습니다.
손 전 지사는 회견에서 당내 경선에 불참한다는 입장을 선언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측근은 현재로서는 경선 불참 쪽이 유력하다며 다만 탈당 선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손 전 지사는 한나라당 경선에 불참할 경우 탈당 여부와 무관하게 중도개혁 성향의 외부 세력과 손잡고 독자 출마를 위한 정지작업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지도부는 손 전 지사에게 경선 참여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강재섭 대표는 오늘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손 전 지사가 당이 절실히 필요로 하는 변화와 개혁의 시금석이라며 당의 '빛과 소금'이 되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김수한 경선준비위원장도 경선에 참여해 결과에 승복하겠다고 말한 손 전 지사가, 약속을 실천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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