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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네, 베이징의 분위기가 매우 좋은 것 같은데, 크리스토퍼 힐 북핵 6자회담 미국측 수석대표가 방코 델타 아시아 은행에 동결된 북한 자금이 모두 해제될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6자회담이 진전을 이루기 위한 또 하나의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됩니다.
김민표 특파원입니다.
<기자>
힐 미 국무부 차관보는 북한이 BDA 문제가 해결된다는 확신을 원하는 것 같다며, 미국은 그런 확신을 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힐/미 국무부 차관보 : 북한은 BDA문제가 해결된다는 확신을 원하는 것 같은데, 우리는 해결된다는 확신을 줄 수 있습니다.]
북한의 요구대로 BDA에 동결된 자금 2천 5백만 달러가 전부 해제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동결 자금 해제가 실무적으론 마카오 당국의 결정에 달려있지만, 마카오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중국과 어느 정도 교감을 나눈 것으로 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그러나 마카오와 BDA가 미국의 조사 결과를 부인하며 크게 반발하고 있어 전면 해제의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스탠리 아우/BDA 회장 : 경영진이 정부에 의해 기소되는 일은 100% 없을 것입니다.]
이런 반발을 무마하기 위해 글레이저 미 재무부 부차관보가 오늘(16일) 중국에 이어 내일은 마카오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글레이저 부차관보는 BDA의 조사 결과를 전달하고, 북한 계좌 해제 문제도 논의할 예정입니다.
마카오 당국은 미국의 자료를 검토한 뒤 북한 자금 문제를 결정한다는 입장입니다.
우리 정부 당국자는 다음주까지는 마카오 당국의 결정이 나올 것으로 내다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