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대본 번역, 각색 작업 중
리메이크작 역시 히트했던 김수현 작가의 드라마 '사랑과 야망'이 베트남 버전으로 만들어진다.
베트남 제작사 TVM은 내년 방송 예정으로 현재 '사랑과 야망' 대본의 번역, 각색 작업을 진행 중이다.
TVM은 SBS TV '오박사네 사람들' 'LA 아리랑'의 주병대 PD와 윤상섭 PD가 베트남에서 몸담고 있는 회사.
이번 '사랑과 야망'의 리메이크 작업 역시 이들 두 사람이 추진했다.
한국인이 만드는 베트남판 '사랑과 야망'인 것.
SBS프로덕션은 16일 "주병대 PD와 윤상섭 PD가 리메이크를 위해 김수현 작가에게 허락을 구하고 현재 대본 각색 작업을 하고 있다.
올해 현지에 드라마 제작 스튜디오가 문을 열 예정인데 스튜디오 오픈과 함께 헌팅 작업을 거쳐 촬영을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이 '사랑과 야망'의 베트남 버전을 준비하게 된 것에는 베트남인의 정서가 한국인과 매우 흡사하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
특히 가난을 딛고 출세하려는 야망과 고부갈등 등의 요소가 현지인에게도 큰 공감을 일으킬 것이라는 전망.
또 극중 배경인 1960~1980년대의 한국의 모습과 발전상이 현재 베트남과 유사하다는 점 역시 리메이크를 추진하게 된 주요 원인이다.
특히 1986~1987년 작품인 '사랑과 야망'이 20년이 흐른 2006년에도 여전히 사랑받은 점이 시공간을 뛰어넘어 현재 베트남인도 매료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당시 98회로 방영됐던 '사랑과 야망'은 지난해 리메이크를 준비하면서 50부작으로 기획됐으나 인기에 힘입어 30회가 연장됐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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