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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과수, "유괴 초등생 박군 사인은 익사"

정영태

입력 : 2007.03.16 14:17|수정 : 2007.03.16 14:55

용의자 이 모씨 살해 가능성 높아…1차 소견


국립 과학 수사연구소는 유괴된 지 나흘만에 시신으로 발견된 인천의 초등학생 박 모군이 익사한 것으로 보인다는 1차 소견을 냈습니다.

지난 11일 유괴된 박 군은 15일 오전 6시 테이프로 손발이 묶인 채 인천시 남동구의 한 유수지에서 숨진 채로 발견되었습니다.

용의자 29살 이 모씨는 박군의 손발을 묶은 뒤 눕혀 놓았는데, 몇 시간 뒤 박 군이 숨지자 유수지에 시신을 유기했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경찰은 그러나 국과수의 1차 소견이 익사로 나온 만큼 용의자 이 씨가 박 군을 묶은 뒤 물에 빠트려 숨지게 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이 부분을 집중 추궁할 계획입니다.

박 군의 부모들은 시신에 대한 정밀 검사가 끝나는 대로 16일 오후에 박 군의 장례를 치르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