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인레스 재질로 일반 맨홀 뚜껑값의 5-6배
서울 수서경찰서는 16일 지하철역 구내에 있는 하수구 덮개만 골라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이모(4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15일 오후 1시30분께 서울 강남구 수서동 지하철 분당선 수서역에서 스테인레스제 하수구 덮개 3개를 뜯어내 가방에 숨겨 들고나오는 등 이 달 초부터 4차례에 걸쳐 수서역과 복정역 구내에서 하수구 덮개 17개(시가 71만 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씨는 수서역 등에서 숙식을 해결하는 노숙자로 무료 급식소에서 만난 다른 노숙자를 통해 지하철 하수구 덮개가 스테인레스 재질로 돼 있어 일반 맨홀 뚜껑보다 가격이 5~6배 비싸다는 이야기를 듣고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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