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병반대국민행동 회원 2천여 명은 17일 오후 3시부터 서울역 광장에서 고 윤장호 하사를 추모하고 이라크 파병 한국군의 철수를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벌일 예정입니다.
경찰은 집회 참가자 가운데 3백명만 우회로인 청계광장으로 행진할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국민행동측은 당초 계획대로 광화문 행진을 강행할 방침이어서 양측간에 충돌이 예상됩니다.
경찰은 17일 하루,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면서 시민들에게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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