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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광장] 봄 맞이 미술전 나들이 어때요?

이재철

입력 : 2007.03.16 08:47|수정 : 2007.03.16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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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화광장, 오늘(16일)은 가볼만한 미술전시회 소개해 드리는 시간입니다. 한국미술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한국 현대미술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재철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로 7회를 맞는 한국 현대미술제에는 작가 110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김창열, 함섭, 안병석, 지석철 같은 중견 작가들과 박성민, 도성욱, 한영욱 같은 젊은 작가들이 자리를 함께 합니다.

오는 18일까지 열리는 1부의 주제는 형상과 추상입니다.

그림과 사진은 물론, 조각, 오브제 같은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김환기, 남관, 이강소를 비롯한 유명작가들의 유화, 판화, 드로잉 소품들도 선보이고 있습니다.

오는 20일부터는 조형과 공간이란 주제로 2부가 이어집니다.

대중문화의 우상들이 화폭속에 자리잡았습니다.

유명 영화배우와 가수 ,모델로 대표되는 대중문화의 이미지를 작품에 담아 현대인의 욕구와 욕망을 표출하고 있습니다.

국내 팝아트 작가 5명이 개성있는 작품들을 선보입니다.

고급예술과 저급예술, 예술과 대중문화의 구분을 모호하게 하면서 시대에 따라 늘 변하고 발전하는 팝아트의 의미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미술 월간지 미술세계가 주관하는 신진작가상 수상 기념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전시에 참가한 205명의 작가 가운데 한국화의 정주연, 서양화의 김병극, 입체의 이승수 같은 세 작가의 작품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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