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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금강산에 과수원 조성

(청주방송) 채현석

입력 : 2007.03.14 17:58|수정 : 2007.03.14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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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북한과 영농 교류 사업을 펼치고 있는 충북 제천시가 5천평 규모의 과수원을 금강산 내에 추가로 조성하게 되었습니다.

채현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제천시가 금강산 관광특구 내 신계사 부근에 과수원을 추가로 조성합니다.

지난해 10월 북한 핵 실험으로 경색된 남북관계가 6자회담 타결로 새로운 국면을 맞으면서 이뤄낸 합의입니다.

이번에 추가로 조성되는 과수원은 5천평 규모.

부지 기반조성을 위해 영농관계자 등 5명의 인력과 중장비와 비료 등을 실은 화물차량 5대를 북한에 보냅니다.

[김주현/제천시 농업정책팀장 : 제천의 특산품인 사과를 위해서 홍보를 극대화하고... 지금 북측의 영농 기술이 아주 떨어져있기 때문에 거기 가서 영농 기술을 좀 향상시키는 그런 전수를 하기 위해서...]

제천시의 북녁땅 과수원 조성은 지난 2004년 첫 결실을 맺었습니다.

북한 고성군에 만평 규모로 조성된 삼일포 농장에서는 해마다 사과와 복숭아를 수확해 서로 나누며 동포애를 다지고 있습니다.

이같은 신뢰를 바탕으로 금강산 관광특구에 추가로 조성되는 과수원은 해마다 5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 만큼 제천 사과와 관광 제천을 널리 알리는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엄태영/제천시장 :  삼일포 농장을 통해서 그동안 우리가 쌓아왔던 남과 북의 신뢰와 신의가 금번에 신규 사업회에 최고의 관광객이 모이는 장소에 제천시와 충청북도를 홍보하고 제천 사과를 홍보할 수 있는 이런 아주 큰 기회를 우리는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냉온을 반복하는 남북관계의 특수성에도 일관되게 영농교류 사업을 펼쳐 온 제천시의 성과가 다른 지방 자치단체의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