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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을 돌며 사무실을 털어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군요.
<기자>
네, 이들은 경보장치나 CCTV가 없는 사무실만을 골라서 3년 동안 무려 1백 곳이 넘는 사무실을 털었습니다.
서울 서초동의 한 도로입니다.
승합차 운전석에서 남자 한 명이 내리더니 주위를 둘러봅니다.
그리고는 금방 어디론가 사라집니다.
잠시 뒤 이 승합차를 몰고 유유히 사라집니다.
경찰에 구속된 46살 이 모 씨 일당입니다.
이들은 건물 뒤쪽에 있는 쇠창살을 잘라낸 다음, 창문을 통해 사무실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사무실에 있던 현금과 컴퓨터 등 값이 나가는 물건들을 들고 나왔습니다.
추적이 가능한 어음이나 수표는 보고도 가져가지 않았는데요, 지난해 초에는 서울 서초동의 한 건축사무실에 들어가 금고에 있던 현금 1억 2천만 원을 훔쳤습니다.
이렇게 전국을 돌며 턴 사무실은 무려 1백여 곳입니다.
피해액도 7억 5천만 원에 달했습니다.
[이돈평/서초경찰서 강력4팀장 : 범행할 장소를 물색하고 다니면서 이런 건물, 자기가 털 곳을 들어가서 CCTV가 있는지 경비원이 있는지 물색한 다음에 심야 시간 때 작업을 하는 거죠. ]
이들의 타던 승합차 번호가 주변 사무실 CCTV에 찍히면서 수사망이 압축됐는데요.
이 씨 등은 DNA 검사를 통해서 승합차 주인과, 범행 현장에서 발견된 담배꽁초를 피운 사람이 일치한다는 점을 경찰이 추궁하자 범행 일체를 자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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