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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이런 가운데 김대중 전 대통령이 오늘(13일) 남북 정상회담을 위해서 필요하다면 북한을 방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상회담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힘을 얻어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방북 전만 해도 남북 정상회담이 논의대상이 아니라던 이해찬 전 총리는 귀국후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해찬/전 총리 : 이행계획이 순조롭게 이뤄질 경우 4월 이후에 가서 한번 검토해 볼 수 있다. 이것은 내 의견이다 이렇게 말씀드리는 것이고.]
동행했던 이화영 의원은 북측도 이런 견해에 공감을 표시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대중 전 대통령은 오늘 정상회담 성사를 위한 역할을 자임하고 나섰습니다.
[김대중/전 대통령 : 북한, 남한 양쪽에서 저의 북한 방문을 바란다는 것이 다시 이루어지면 북한을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2000년 첫 정상회담 때 박지원 특사가 북측과 비밀 접촉을 벌여 깜짝 발표를 했던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입니다.
이러다보니 청와대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일각에서는 벌써 6.15, 8.15설 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정상회담론이 이렇게 급부상한 데는 2.13 합의 한달을 맞아 약속했던 30일내 조치들이 원만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 배경으로 작용합니다.
북미, 북일 국교정상화 실무그룹 회의에 이어 모레부터 6개 회원국이 모두 참여하는 에너지,경제 협력 그룹 등 3개 실무그룹이 베이징에서 잇따라 열립니다.
문제는 북한의 영변 핵시설 폐쇄 봉인과 IAEA 사찰단 복귀 등 60일내 조치들도 기대대로 이뤄어지냐 입니다.
모레부터 베이징에서 잇따라 열릴 세가지 실무그룹 회의와 다음주 6자회담에서 보일 북한의 태도가 특별히 주목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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