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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울산서 '황사대책' 논의

입력 : 2007.03.12 14:41

"실질적 황사문제 해결책 기대"


한국과 중국, 일본 등 동북아시아 3개국이 12일 울산에서 황사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위해 머리를 맞댔다.

환경부와 울산시는 이날 국제환경행사주간(12∼16일) 행사의 하나로 울산 롯데호텔에서 한·중·일 3국 환경부처 관계자와 전문가, 아시아 개발은행(ADB), 유엔 환경계획(UNEP)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황사 대응 한·중·일 관계자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13일까지 동북아 일대의 황사대책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이치범 환경부 장관은 개회사에서 "지구 온난화로 인한 사막화와 강수량 감소로 인해 황사 발생의 빈도가 갈 수록 증가하고 있다"면서 "강한 바람과 함께 퍼져나가 는 황사는 동북아·태평양 지역의 공공 건강, 식생, 해양환경 등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장관은 "황사 문제에 동북아 관련 국가와 국제기구가 공동으로 대응할 필요 가 있으나 지금까지 관련정보와 지식을 원활히 공유하지 못했다"면서 " 이번 한·중·일 관계자 회의에서 황사문제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실질적 해결책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를 통해 한·중·일 정부는 환경장관 회의에서 합의한 황사공동대응을 위한 후속조치를 강구하고 환경국장급회의 정례화, 공동황사연구단 설치, 국제협력 사업 추진현황 평가, 재원 확보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14일에는 한·중·일과 몽골 등 4개국 환경전문가가 참가하는 제15차 동북아 환경 협력회의를 같은 장소에서 열어 황사 대응을 포함한 환경관리 공동연구 결과를 발표 하는 한편 각국의 환경상태 및 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또, 15∼16일에는 한·중·일 자원순환사회.순환경제 심포지엄을 개최해 각국의 자원순환 정책과 연구기술정보를 교류하고 발전방안을 논의한다.

국제환경행사 참석자들은 태화강 생태공원과 울산대공원 등 울산지역 친환경 시설과 기업체도 탐방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광역시 승격 10주년을 맞아 권위있는 국제 환경행사를 개최 함으로써 울산이 생태환경도시로 변한 모습을 세계에 알리고 국제환경도시로서 관련정보와 지식을 원활히 해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