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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들 유학비를 걱정하던 50대 주부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있었군요.
<기자>
네, 곧 있으면 아들 제대라고 합니다.
미국에서 대학을 다니다 군복무 때문에 잠시 한국에 있었던 건데 수천만 원의 유학비를 마련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어 했었다는 게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 입니다.
어젯(11일) 밤 9시쯤입니다.
서울 잠실동의 한 아파트인데요.
이 아파트 화단에 52살 문 모 씨가 피를 흘린 채 쓰러져있는 것을 경비원 50살 김 모 씨가 발견했습니다.
'쿵'하는 소리가 나서 나가봤더니 문 씨가 떨어져 있었고, 발견 당시 문 씨는 이미 숨져있었습니다.
남편은 평소 문 씨가 아들 유학비 때문에 고민을 해왔다고 합니다.
이밖에도 최근에 경제적으로 상당히 어려웠었는데요, 현재 살고있는 아파트를 담보로 6 억의 빚을 진 상태였는데 남편도 직장을 잃어서 생활비 걱정까지 해 왔다고 합니다.
결국, 경제적인 문제로 문 씨가 심한 우울 증세를 앓아 오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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