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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공사장서 화재…천 4백여만 원 피해

권기봉

입력 : 2007.03.12 07:34|수정 : 2007.03.12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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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11일)밤 서울의 한 터널 공사장에서 누전으로 보이는 불이 났습니다. 또 우리은행의 전산망 고장으로 1시간 동안 인터넷 뱅킹 등이 차질을 빚기도 했습니다.

밤사이에 사건사고, 권기봉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10시 15분쯤 서울 번동의 오패산터널 공사장 입구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공사장 주변 방음 방지막을 태워 천 4백여만 원의 재산 피해를 낸 뒤 30분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은 공사장 전기 배전함에서 불꽃이 튀었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확보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10시 20분부터 1시간 동안 우리은행의 전산망에 장애가 일어나 텔레뱅킹과 인터넷뱅킹, 현금인출기를 이용하려던 고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우리은행 관계자 : 전산사고 예방하려고 점검활동을 하다가 일어난 현상이에요. 작업자가 실수했을 수도 있고, 아니면 기계가….]

어제 낮 1시 20분쯤에는 강화도 해명산에서 등산객 63살 이모 씨가 등산 도중 심장마비를 일으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 2003년 일어난 25살 신모씨의 폭행사건에 대한 재수사를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씨는 4년전 전철 안에서 자신의 외모를 비난하던 남자들에게 폭행을 당한 뒤 경찰에 신고했으나 묵살당했다는 내용의 글을 지난 7일 한 인터넷 사이트에 올렸습니다.

신씨의 사연은 조회수 8만여 건을 이끌어냈고 일부 네티즌들은 광진경찰서 게시판에 재수사를 촉구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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