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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전 의장 "남북정상회담 꼭 해야"

입력 : 2007.03.11 19:25|수정 : 2007.08.08 09:47


열린우리당 정동영(鄭東泳) 전 의장은 11일 "북핵문제, 북미문제가 외교를 통한 협상으로 궤도에 올라섰기 때문에 조건은 성숙했다 "며 "반드시 남북 정상회담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전 의장은 이 날 광주 5·18기념문화센터에서 열린 광주·전남 통일부국포럼 창립 초청 강연에서 "정상회담은 북한이 핵무기를 제조하지 못하도록 하는 책임이 있는 국가지도자의 책무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평화가 돈'이라는 말이 점점 더 구체화되고 있지만 평화가 이뤄지고 분열과 대결이 종식되면 불편한 집단이 있다"며 "평화를 싫어하는 세력이 역사의 주인이 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 전 의장은 "경제가 중요하지만 특권경제나 재벌위주 경제, 토목 위주 경제는 안된다"며 "IT 시대에는 세계무대에서 마음껏 경쟁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의 비전은 한반도의 철조망을 걷어내고 시베리아와 중국·실크로드로 진출하는 것"이라며 "철조망 안에 운하를 파겠다거나 철조망을 뚫을  수  없으니 기차를 배에 싣고 중국으로 가자는 야당의 말은 협소한 가치, 낡은 비전"이라고  비판했다.

정 전 의장은 9일 광주를 방문, 광주 평동산단내 금형제작업체인 DK산업을 시작 으로 3일간 광주에 머물며 민심 탐방을 했다.

(광주=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