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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추위 다시 기승…중부에 약한 황사

권태훈

입력 : 2007.03.11 07:25|수정 : 2007.03.11 07:07

제주 산간에 대설특보 예보…내주 중반까지 추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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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의 기온이 영하권을 맴돌고 있습니다. 동해안과 남해안 일부 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중부지방엔 약한 황사까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도에 권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잠시 주춤했던 꽃샘추위가 오늘(11일) 아침 다시 기승을 부리기 시작했습니다.

이시각 현재 대관령의 아침기온이 영하 10도인 것을 비롯해 서울 영하 3.2도, 부산 영하 1.5도 등 제주를 제외한 전국이 영하의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강원도 동해안 지역과 서해 5도, 울릉도등 섬지역과 전남과 경북 일부주역엔 강풍주의보까지 발효된 상태입니다.

꽃샘추위 속에 오늘 하루 중부지역엔 약한 황사도 찾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 산간에는 최고 10cm의 눈이 쌓이면서 대설특보가 예보돼 있습니다.

기상청은 만주에서 발생한 찬바람이 우리나라로 밀려내려오면서 오늘 하루 전국이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며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꽃샘추위는 다음주 화요일까지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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