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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FTA 반대집회 취재하던 기자들 폭행

권태훈

입력 : 2007.03.11 07:25|수정 : 2007.03.11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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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미 FTA 반대집회를 취재하던 기자들을 경찰이 무더기로 폭행해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10일 저녁 7시 반쯤 서울 종로구 광화문 사거리에서 경찰이 시위대 2천여명을 강제 해산시키는 과정에서 SBS 와 MBC, 조선일보, 한겨레 등 7개 언론사 취재·사진기자 8명을 방패와 곤봉 등으로 폭행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한 인터넷뉴스 최모 기자가 방패에 맞아 코가 찢어졌고, 김모 사진기자는 밀려 넘어진 상태에서 발길에 차이고, 카메라 렌즈가 부서지는 등 피해를 입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사고 경위에 대한 자체 진상조사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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