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계관 부상 밝혀…"마카오 정부, 동결 북한계좌 곧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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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북·미간의 관계 정상화 논의가 급진전되는 분위기입니다. 그동안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대북 금융제재 문제가 해결된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이 금융제재를 모두 풀기로 약속했고 양국은 관계 정상화 원칙에 합의했다고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이 밝혔습니다.
베이징에서 이기성 특파원입니다.
<기자>
뉴욕 실무회의를 마치고 귀국에 앞서 베이징에 들른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은 미국이 BDA,즉 방코 델타 아시아에 동결된 북한 자금을 모두 해제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김계관/북한 외무성 부상 : 다 풀겠다고 약속했으니까, 지켜보고 있습니다.]
이런 발언을 뒷받침하듯 마카오 정부가 방코 델타 아시아에 동결된 북한 계좌를 조만간 해제할 것이라고 마카오 일보가 오늘(10일) 보도했습니다.
김 부상은 그러나 동결 자금이 다 풀리지 않을 경우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부분적으로 취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BDA 동결 자금이 해제되는 정도를 보면서 6자 회담 합의 이행 수위를 조절하겠다는 뜻입니다.
김 부상은 또 북한과 미국이 테러 지원국 명단 삭제와 적성국 교역법에 따른 제재 해제 문제 등을 해결해 관계를 정상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김계관/북한 외무성 부상 : 전략적 이해에 맞게 해결하고, 조미 관계를 정상화하기로 합의가 있었습니다.]
김 부상은 일본의 납북자 문제 우선 해결 주장에 대해서는 꿈쩍도 하지 않고 있다며 미국도 같은 입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부상의 이같은 발언은 북·일 관계와 북·미 관계를 분리해서 대응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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