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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 협상 사흘째…정부조달 타결 임박

이홍갑

입력 : 2007.03.10 11:31|수정 : 2007.03.10 12:04

농업·자동차 등 핵심쟁점은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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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흘째로 접어든 한미FTA 8차 협상에서 입장차이를 좁히는 분과가 늘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덜 민감한 분야들이긴 하지만 오늘(10일)은 정부조달과 기술표준 분과 등에서 타결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협상장에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이홍갑 기자? (네 하얏트호텔입니다.) 협상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협상이 사흘째로 접어들면서 분과별 협상 속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농업과 위생검역 분야를 비롯해, 11개 분과에서 협상이 진행되는데 우선 정부조달 분과의 타결이 임박한 분위기입니다.

양측은, 중앙정부의 조달시장을 전면 개방하고, 미국의 주정부 조달시장도 부분적으로 개방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우리측이 요구해온 미국의 연안 해운시장 개방은 끝내 미국의 양보를 얻어내지 못했습니다.

기술표준 분과도 마지막 정리작업만 남은 상태고 물품 통관분과도 상당한 의견접근을 이뤘습니다.

양측이 팽팽하게 맞서온 섬유 분과에서는 세이프가드 문제에서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협상단은 전했습니다.

하지만 농업과 자동차 같은 핵심분야에서는 한미 양측이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양측이 서로 양보할 수 없는 사안인만큼, 실무차원의 협상보다는 쟁점을 정리해 고위급 협상으로 넘길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