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각으로 9일 미국에서 개봉된 영화 '괴물'이 미국 언론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USA 투데이와 워싱턴 포스트 등 주요 미국 일간지들은 이 영화가 흔히 생각하는 괴물 영화와는 달리 가족애를 그린 코미디이자, 무능한 정부를 비판한 사회 정치 풍자물이라고 지적하면서 독창적이고 재미있는 영화라고 호평했습니다.
특히 워싱턴 포스트는 "이 영화는 결코 반미적이지는 않으며 전체주의와 부패,무능과 같은 구태를 버리지 못한 채 위기에 대처하는 한국 정부의 우매함을 기록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뉴욕타임스는 '괴물'의 일부 액션이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조스와 유사한 측면이 있지만, 봉준호 감독은 웃음과 공포를 절묘하게 섞어 새로운 영화에 가깝게 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괴물'은 캘리포니아주 등 68개 스크린을 시작으로 오는 5월4일까지 미국 전역에 한국 영화로는 사상 최대인 122개 스크린에서 순차 개봉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