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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AI 살처분, 주민 반대로 시작부터 난항

서쌍교

입력 : 2007.03.09 11:28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AI가 발병한 충남 천안 오리농장에 대한 살처분 작업이 주민들의 반대로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천안시 AI방역대책본부는 오늘 오전부터 오리 등의 매몰을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2차 오염' 가능성을 우려하는 인근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시작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주민들은 발병 농장에서 도살된 가금을 땅에 묻으면 토양이나 지하수를 오염시켜 바이러스를 포함한 침출수가 주변의 다른 축사로 유입돼 AI가 재발할 가능성을 지적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책본부는 주민들에게을 먼저 설득한 뒤 매몰 작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살처분 대상은 발병 농장을 포함해 반경 500m 이내 오리농장 4곳 3만 5천여 마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