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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소수계' 표현, 유색인종 차별 우려"

곽상은

입력 : 2007.03.09 09:46


유엔 인권기구가 유색인종을 지칭하는 '눈에 띄는 소수계'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말도록 캐나다에 권고했습니다.

유엔 산하 인종차별철폐 위원회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캐나다 정부와 미디어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눈에 띄는 소수계'라는 표현은 인종차별을 부채질하는 것이며 국제법에도 위배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또 경찰 등 사법당국이 소수 유색인종을 차별적으로 대우한다는 논란의 근거가 되고 있는 인종분류 사례에도 우려를 표명하고 더욱 주의를 기울일 것을 요구했습니다.

캐나다 연방문화유산부의 도미니크 콜린 대변인은 이에 대해 "보고서의 권고사항을 따라야 할 법적 의무는 없지만 정부는 이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인다"고 밝혔습니다.

캐나다를 포함한 유엔 인종차별금지협약 서명국가는 인종차별철폐 위원회에 정기적으로 자국의 인종차별 금지 정책를 설명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