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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헤쳐모여식' 신당 추진

남승모

입력 : 2007.03.08 21:42|수정 : 2007.03.1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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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열린우리당 지도부가 일부 의원을 탈당시켜서 기존의 탈당파와는 별도의 통합신당을 만드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열린우리당 중심의 통합이 어렵다는걸 사실상 인정한 셈이기도 한데 이러다가 통합신당 원조논쟁 나오는 것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열린우리당 최고위 관계자는 범여권 통합을 위해 당 지도부 차원에서 헤쳐모여식 창당을 추진하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열린우리당 주도의 통합이 어려운 만큼, 소속 의원 일부를 탈당시켜 당 바깥에서 민주당 의원들과 별도의 교섭단체를 만들어 신당 창당으로 가야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신당이 세를 얻으면 열린우리당은 해체되든지, 아니면 자연스럽게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미 탈당한 의원들에 대해서도 방법론의 차이가 있었을 뿐이라며 어차피 다시 모여야할 사람들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열린우리당 탈당파인 통합모임과 민주당은 이르면 다음주 말 쯤 새 원내교섭단체를 만들기로 의견 접근을 이뤘습니다.

일단 교섭단체를 구성한 뒤 민주당 의원들도 탈당해 신당을 만든다는 구상입니다.

[이낙연/민주당 의원 : 대통합신당이 나오는 단계라면 당연히 민주당도 그리로 합쳐지는 것이 당연한 것이지요.]

그러나 열린우리당과 탈당파인 통합모임이 민주당을 사이에두고 경쟁적으로 통합을 모색하고 있어 범여권 통합작업은 주도권 다툼 양상으로 번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