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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전 총리 평양 도착…'특사 논란' 가열

이병희

입력 : 2007.03.07 20:23|수정 : 2007.08.08 09:44

"남북 경제교류·인도적 지원문제 폭넓게 논의할 것"…특사설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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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정말 변덕스런 날씨입니다. 오늘(7일) 오후부터 수도권 곳곳에서 눈발이 날렸는데 퇴근길 교통상황은 잠시 뒤에 알아보기로 하고, 먼저 이해찬 전 총리의 방북 소식입니다. 이 전 총리는 오늘 평양으로 떠나기 직전에 남북정상회담 추진을 위한 특사설을 다시 한번 부인했습니다.

이병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해찬 전 국무총리는 중국 선양을 거쳐 오늘 오후 5시쯤 평양에 도착했습니다.

이 전 총리는 출국 전 인천공항에서 방북 기간 동안 북측과 현안을 폭넓게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해찬/전 국무총리 : 남북간의 여러가지 경제 교류라든가 인도적인 지원이라든가 이런 전반적인 얘기를 폭넓게 논의하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방북에 대통령의 메시지는 전혀 없다며 특사설을 거듭 일축했습니다.

그러나, 이 전 총리와 동행한 열린우리당 이화영 의원은 정상회담이 정식 의제는 아니지만 대화 과정에서 논의될 가능성은 있다며 여운을 남겼습니다.

열린우리당 핵심 관계자도 당과 청와대가 방북 성사에 비슷한 비중의 역할을 했다면서 정상회담과 관련해 이 전 총리가 역할을 할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한나라당은 대선을 앞둔 민감한 상황에서 적절치 않다며 이틀째 비난 성명을 냈습니다.

[나경원/한나라당 대변인 : 음험한 남북정상회담의 추진으로 지금 또다른 국풍을 만들고 있습니다.]

여기에 한나라당이 대통령의 최측근인 안희정 씨가 지난해 중국에서 북한 고위 관계자와 접촉했다는 정보를 갖고 있다며 안희정 역할설을 제기해 논란은 더욱 가열됐습니다.

그러나 안 씨는 북측 관계자를 만난 것은 물론 어떤 역할도 한 일이 없다고 부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