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칩추위에 중늙은이 얼어 죽는다"는 옛말이 있는데, 정말 이름값 톡톡히 하는 것 같습니다. 저도 오늘 낮 외투 입지 않고 점심 식사 나갔다가 혼이 났습니다. 겨울 내내 포근한 날씨가 이어졌던 탓인지 이번 꽃샘추위는 유난히 맵습니다.
그러나 뉴욕에서 벌어지고 있는 북미 회담은 속도를 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회담장 주변 분위기는 긴강감이 팽팽하지만 결과에 대해서는 낙관하는 전망이 더 많습니다. 북한이 연락사무소 단계를 뛰어 넘어 직접 수교를 원하고 있다는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는 한반도 정세, 오늘은 이해찬 총리가 북한으로 떠났습니다. 여전히 정부 특사설에 대해서는 손사래를 치고 있지만, 결과는 지켜봐야 겠습니다.
올 봄은 유난히 황사가 잦을 것이라는 걱정스런 보도가 있었습니다. 황사는 이제 단순한 계절적 현상이 아니라 '황사테러'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국가적 기상과제가 되가고 있습니다. 황사뿐 아니라 초미세먼지 농도도 일년중 55일이 위험수준이라는 연구결과도 나왔습니다. 호흡기 질환을 호소하는 환자들도 점점 늘고 있습니다. 이렇게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황사문제, 이제 정부도 손놓고 있을 수 만은 없습니다. 박수택 환경전문기자가 봄의 불청객 황사 발원지인 고비사막을 다녀왔습니다.
정치권의 앞날도 뿌연 황사로 가리워진 것처럼 앞을 내다 보기가 힘듭니다. 한명숙 총리가 오늘 총리직을 그만두고 당으로 돌아왔습니다. 한총리를 맞는 열린우리당의 분위기는 활기가 넘쳐 보였습니다. 한 전 총리가 여권의 대권구도에 몰고올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깁니다. 일부 언론에 의해 이달안에 중대 결심을 할 것으로 보도됐던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은 일단 이 사실을 부인했습니다. 여권의 대권구도도 이제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 걸로 보입니다.
오늘 8시 뉴스에서는 이밖에도 [왜 명품에 열광하나?] [주식투자 실패 비관자살] [에버랜드 재판, 폭탄 돌리기] 등을 보도합니다.
많은 시청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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