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의 해외 의존도가 높아 상품 천 원을 수출할 때마다 국내에서 창출되는 부가가치가 647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은 수출의 부가가치유발 계수가 지난 2000년 0.633에서 2003년 0.647로 높아졌지만, 일본의 0.892에 비해서는 턱없이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수출의 부가가치유발 계수가 0.647이라는 것은 천 원어치 상품을 수출했을 때 국내에서 창출되는 부가가치가 647원이며 나머지는 해외로 부가가치가 빠져나간다는 것을 뜻합니다.
전체 수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전기.전자 부문에 수입 부품·소재 의존도가 32%대에 달하기 때문에 수출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가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고 한은은 설명했습니다.
특히 수출액 10억 원당 취업자 유발효과는 95년 26.2명에서 2000년 16.6명, 2003년에는 12.7명으로 낮아지는 등 수출의 취업유발효과가 지속적으로 저하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