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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만년소녀' 가수 문주란

입력 : 2007.03.07 11:58|수정 : 2007.03.07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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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청평에 위치한 라이브 카페!

토요일 저녁 7시가 되면 전국에서 모인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조순금/ 문주란 팬 : 목소리도 좋고 체구는 작아도 너무 우렁차잖아요. 그래서 저는 그게 너무 좋더라구요.]

[김춘겸/ 문주란 팬 : 동기간을 만나는 그런 생각이고 가슴이 짜르르하고 그래요.]

동숙의 노래 문주란 씨는 1965년, 열다섯살에 '동숙의 노래'로 데뷔해 '굿바이 홍콩'등 100여곡이 넘는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문주란/ 가수 : (Q.10년간의 공백기) 저만의 고집과 아집인지 모르겠지만 그 소녀 가수 문주란 어떤 그런 이미지 속에서 남고 싶은 그런 욕심이 있어서 활동을 안 했어요.]

팬들은 문주란 씨 특유의 허스키 보이스가 매력 포인트라고 입을 모으는데요, 정작 자신은 이 목소리에 불만이 많다고 이야기합니다.

[문주란/ 가수 : (Q. 허스키한 목소리, 불만은 없는지?) 저는 고향이 부산인데다가 사투리도 아직까지 많이 쓰는데다가 또 목소리까지 워~워~하니까 그래서 시집도 못가고 혼자 살지 않나, 제 자신은 그렇게 생각해요.]

이렇게 털털한 성격 때문에 유난히 남자 동료들이 많다는 문주란 씨!

특히, 남진 씨와는 친분이 아주 두터운데요, 열아홉 살에는 당시 최고 인기 가수였던 남진 씨와의 스캔들 때문에 마음 고생을 많이 했다고 합니다.

[문주란/ 가수 : (Q. 가수 남진과의 스캔들) 한참 바쁠 때니까 매스컴에서 만들기 좋잖아요 너무 친하면 '야, 두 사람 연애한대, 사랑한대.' 가끔 한 번씩 남진 씨 만나면 한 번씩 그런 이야기해요. '옛날이 좋았다, 주란아 세월가고 나이도 먹고 하니까 우리 진짜 연애 한번 할까?' (Q. 그럼 뭐라고 그러세요?) 그러면 그럼 하지 뭐 이런 식으로, 그 만큼 만만한 편안한 동료 가수죠.]

힘든 시절을 같이 보낸 탓에 남진, 문주란 씨는 3O년 넘게 우정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남진 씨는 혼자사는 문주란 씨가 늘 마음에 걸린다는데요, 문주란 씨는 10마리의 강아지를 키우며 자유롭게 사는 지금이 행복하다고 이야기합니다.

[문주란/ 가수 : (Q. 결혼계획?) 글쎄요. 사랑을 해보니까 피곤해요. 그래서 싫어요. 귀찮아 해주는 남자도 없지만 귀찮아 해줄 자신도 없어요. 혼자가 편하고 좋아요.]

결혼보다는 노래와 팬이 좋다는 문주란 씨!

오는 5월, 새 앨범을 발표할 예정인데요, '동숙의 노래'를 그리워하는 팬들에게는 더 없이 좋은 선물이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