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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이 영하권…서울 체감온도 '영하 10도'

정영태

입력 : 2007.03.07 07:10|수정 : 2007.03.07 08:23

어제보다 추위 누그러져…밤새 약한 눈발, 출근길 지장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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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꽃샘추위가 봄을 시샘하는 추위가 아니라 한겨울의 소한, 대한을 감히 넘보고 있습니다. 오늘(7일)도 어제와 비슷한데, 서울의 기온이 영하 7도, 대관령이 영하 14도입니다. 그런데 체감온도는 더욱 낮습니다. 

서울 대방역에 나가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정영태 기자! (네, 서울 대방역에 나와 있습니다.) 어떻습니까, 많이 춥습니까?

<기자>

네, 잠시만 바깥에 나와서 바람을 맞아도 금세 얼굴이 얼얼해질 정도로 추운 날씨입니다.

오늘 아침 서울의 기온 영하 6.6도는 어제와 비슷한 온도입니다. 

바람은 초속 2m 정도로 불어서 체감 기온은 영하 10도 안팎까지 내려갔습니다. 

하지만 강풍이 불었던 어제보다는 바람의 기세가 조금 누그러져서 체감 기온은 어제보다는 다소 높은 편입니다.

어제 한겨울 같은 추위를 이미 경험해서인지 시민들 대부분은 두툼한 옷차림에 채비를 단단히 하고 나선 모습들입니다.

현재 서울이 영하 6.6도, 부산이 영하 3.3도, 울산이 영하 3.7도, 철원이 영하 10.5도, 대관령이 영하 13.9도까지 떨어지는 등 제주를 제외한 전국이 영하권입니다.

밤사이 남부 서해안 지방에 눈이 내렸지만, 그리 많이 내리지는 않아서 출근길 교통에 큰 지장은 없는 상황입니다.

군산과 광주, 목포, 진도 그리고 울릉도에는 아직도 약하게 눈발이 오락가락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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