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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전 총리 방북, 정상회담 특사 자격?

이병희

입력 : 2007.03.06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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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 정무특보인 이해찬 전 국무총리가 내일(7일) 평양을 방문합니다.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특사 성격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돼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병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해찬 전 국무총리가 내일부터 10일까지 3박 4일간 평양을 방문합니다.

열린우리당 동북아평화위원회 위원장 자격으로 방북하는 이 전 총리는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 북측 고위 당국자를 만나 지난달 베이징에서의 6자회담 합의사항에 대한 후속조치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까지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면담은 예정돼 있지 않지만, 막판 성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 전 총리의 이번 방북이 남북정상회담을 겨냥한 특사 성격을 띤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유기준 대변인은 이번 방북은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사전 정지작업이라며, 북핵문제가 해결되기 전에 무리하게 정상회담을 추진하는 것은 대선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열린우리당 정세균 의장은 이런 주장은 너무 앞서나가는 것 아니냐며 의원 외교 차원 이상의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청와대도 이번 방북은 전혀 사전 협의가 없었던 일이라며 특사 자격으로 방북하는 것은 결코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