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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국회 오늘 폐회…사학법 대치 여전

김용태

입력 : 2007.03.06 11:10|수정 : 2007.03.0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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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월 임시국회가 오늘(6일)로 끝납니다. 하지만, 사학법 재개정을 둘러싸고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이 팽팽히 맞서면서 주택법 등 민생법안 처리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현장에 전화연결합니다. 김용태 기자, 전해주세요.

<기자>

사립학교법을 둘러싼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의 대치로 경색돼 있던 임시국회가 막판 타협 가능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2월 임시국회가 문을 닫는 오늘 마지막 본회의에서 주택법 개정안과 장애인차별금지법 등 민생법안을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이에 대해 사립학교법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민생법안에 대해서는 오늘 오후 본회의에서 처리하는데 협조하기로 했습니다.

주택법의 경우에도 공정거래법과 연계해서 함께 처리한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이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사립학교법 개정안의 경우에는 다음 임시국회에서 처리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은 잠시 뒤 원내대표 회담을 열어 이런 내용의 본회의 운영 방안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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