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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임 총리에 한덕수 전 경제부총리 유력

정승민

입력 : 2007.03.06 08:05|수정 : 2007.03.06 08:05

내주중 청와대 비서실장 교체...문재인 전 수석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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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 총리에 한덕수 전 경제 부총리의 발탁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 비서실장도 다음 주 교체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승민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내일(7일) 물러나는 한명숙 총리 후임으로 한덕수 전 경제 부총리의 발탁을 유력하게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통상전문가인 한덕수 전 부총리가 올해 최대 현안인 한미 FTA를 잘 마무리할 적임자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한 전 부총리는 참여정부 들어서 국무조정실장과 경제 부총리를 거쳐 현재 대통령 한미 FTA특보를 맡고 있습니다.

한 전 부총리는 정통경제 관료출신으로서 정치적 중립성 시비를 피할 수 있는데다 국회 인준 통과도 무난할 것으로 청와대측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인사추천회의를 거쳐 오는 9일쯤 후임 총리를 지명할 방침이지만 사실상 후보가 단수로 압축됨에 따라 지명을 앞당길 가능성도 배제하고 않고 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병완 청와대 비서실장이 밝힌 사의도 다음주 중에 수리할 계획입니다.

후임 비서실장으로는 문재인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유력한 가운데 신계륜 전 의원과 김병준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도 함께 거명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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