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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한겨울 같은 경칩…꽃샘추위 '절정'

입력 : 2007.03.06 07:58|수정 : 2007.03.06 07:58

곳곳 약한 황사 예상…낮기온도 영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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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6일)은 경칩이지만 절기가 참 무색합니다. 겨울 옷을 다시 꺼내 입으셔야할 것 같은데요.

어제 갑자기 떨어진 기온이 오늘 아침 절정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은 영하 7.5도, 청주 대전 영하 6도로 중부 지방은 영하 10도 가까이 떨어졌고요.

강풍특보는 대부분 해제됐지만 여전히 강한 바람이 불면서 체감 온도는 영하 10도 아래로 뚝 떨어진 상태입니다.

남부 지방도 제주를 제외하고는 모두 영하권을 보이고 있고. 체감온도도 영하 10도 아래까지 내려가 있습니다.

맑고 차가운 공기가 전국을 감싸고 있습니다.

하지만 서해상에는 계속 눈구름이 발달하면서 충청과 호남지방에 계속해서 영향을 주고 있는데요.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충청과 호남 지방은 한때 눈이 조금 더 이어지겠습니다. 

곳에따라 약한 황사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습니다.

낮 기온은 중부 지방에서는 영하권을 보이면서 하루종일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기온은 오늘을 고비로 조금씩 오르겠지만 이번주 내내 꽃샘 추위가 계속되겠구요.

토요일쯤 중부 지방는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나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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