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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주택 보일러 과열 화재, 노부부 사망

남정민

입력 : 2007.03.06 07:40|수정 : 2007.03.06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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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간밤에 경기도 여주에서 연탄보일러 과열로 불이 나 2명이 숨졌습니다.

밤 사이 들어온 사건 사고 소식, 남정민 기자입니다.

<기자>

단층 건물에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소방대원들이 연신 물을 뿌려보지만 불길은 쉽사리 잡히지 않습니다.

오늘(6일) 새벽 2시쯤 경기도 여주군 강천면 77살 송 모씨 집에서 불이 나, 잠을 자던 집주인 송씨 부부가 연기에 질식해 숨졌습니다.

불은 20평짜리 집 한 채를 모두 태우고 2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은 연탄보일러 과열로 불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필리핀과 중국 등지에서 한국인을 납치해 돈을 뜯어낸 혐의로 39살 김 모씨가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지난 2천 년 경찰 수배를 피해 필리핀으로 건너간 김씨는 돈이 떨어지자 현지 교민을 납치해 3천만원을 빼앗는 등, 납치와 강도짓으로 생계를 꾸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세곤/ 서울 동작경찰서 외사계장 : 도피생활을 하다 더이상 생활할 수 없게되자 다시 중국으로 건너갔다가 거기서 납치를 계속하다 붙잡힌 것이다.]

서울의 한 백화점 시계 매장, 한 60대 여성이 주위를 두리번거리더니 2백60만원짜리 커다란 벽시계를 떼어 들고는 총총히 사라집니다.

경찰은 이런 식으로 서울 시내 백화점을 돌며 고급 장식품만 골라 훔친 혐의로 61살 김 모씨를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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