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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위안부 강제 동원 조직적 개입"

(KNN) 윤혜림

입력 : 2007.03.05 20:40|수정 : 2007.03.05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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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아베 총리 역시 고이즈미 전 총리의 불행한 역사를 밟아 가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는 없죠? 일본 정부가 조직적으로 위안부를 동원한 것은 물론 부녀자를 유괴하기까지 했다는 내용의 자료가 발견됐습니다.

KNN, 윤혜림 기자입니다.

<기자>

1937년 12월 중국 상해 주재 일본 총영사관 소속 경찰관 다지마 슈헤이가 일본 나가사키 수상 경찰서에 보낸 문서입니다.

관계기관 합의 결과 전선 각지에 위안시설을 두도록 결정했다며 기관별 지침이 적혀 있습니다.

영사관의 경우 위안소 영업허가와 계약수속을 담당하라고 지시합니다. 

헌병대는 위안부 운송과 보호할 업무를 주고 육군 무관실은 위안소 준비 또는 일반 보건과 검진 업무를 맡도록 지시했습니다.

[김문길/부산외국어대 일어일문학과 교수 : 일본 영사관이 개입되어 있고 그 다음에 헌병대가 개입되어 있고, 그 다음에 민간인 업자  삼자 협의 하에서 만들어진...]

부녀자를 강제 유괴했다는 증거도 나왔습니다. 

1938년 2월 일본 와카야마현 현지사가 내무성 경보국장에게 보낸 공문에는 부녀자들을 유괴하는 방법도 동원됐다고 적혀 있습니다.

이번 자료는 일본의 한 시민단체가 일본정부 조사자료를 토대로 작성한 책을 부산외국어대 김문길 교수가 발견해 공개하면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