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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이런 가운데 평양에서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중국 대사관을 전격 방문했습니다. 북한의 핵실험으로 악화된 북·중 관계의 복원에 나선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안정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어제(4일) 김기남 노동당 비서 등 고위간부들과 함께 평양 주재 중국대사관을 방문했습니다.
[조선중앙 TV : 류효명 특명전권대사는 김정일 동지께 보내온 중화인민공화국 주석이신 호금도 동지의 구두친서를 전달하고 자신이 마련한 선물을 드렸습니다.]
김 위원장의 어제 방문은 류사오밍 중국 대사의 초청에 의한 것으로, 지난 2001년 이후 6년만에 이뤄진 것입니다.
북한 언론들은 김 위원장의 방문이 정월대보름을 맞아 이뤄진 것이라고 전했지만, 북중 관계 복원의 정치적 상징으로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김용현/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 형식은 중국 대사관의 초청 형식이었지만, 북·중 관계가 공고하다는 것을 대내외적으로 과시하고자 하는 그런 의미도 포함돼 있습니다.]
지난해 북한의 핵실험 이후 북중관계는 극도로 악화돼 중국은 북한의 핵실험을 비난하고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안에 찬성하기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의 6자회담 복귀와 지난달 13일 북핵 합의에 이르는 과정에서 중국이 중요한 역할을 하면서 북·중 관계는 회복국면으로 접어들었습니다.
북·미 관계가 해빙의 기운을 맞고 있지만 북한의 실질적인 후원자인 중국과의 관계 복원도 필수적이라는 것이 북한의 판단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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