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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사학법 재개정 합의 도출 또 실패

김용태

입력 : 2007.03.05 08:10|수정 : 2007.03.05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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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이 4일 밤 늦게까지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이 참여하는 회의를 열고 사립학교법 재개정안 처리문제를 논의했지만 합의 도출에는 이르지 못했습니다.

양당 정책위의장은 사학법 개정의 핵심 쟁점인 개방형 이사의 추천 주체에 대한 양당의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한나라당은 학부모회나 동창회 등에도 개방형 이사 추천권을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열린우리당은 종교재단이 세운 학교에 대해서만 종단에 추천권을 주자는 입장입니다.

양당은 5일 오전 의원총회를 열고 사학법 재개정안에 대한 각 당의 입장을 논의한 뒤 오후에 다시 접촉을 갖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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