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격한 고령화 추세로 7년새 시장규모 5배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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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우리 한국이 국내외 제약사들의 '발기부전 치료제' 매출의 각축장이 되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급속한 고령화 속도가 그 배경입니다. 최근에는 국산 치료제도 속속 개발되면서 경쟁에 불이 붙었습니다.
심영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99년 우리나라에 처음 상륙한 비아그라, 발기부전 치료제의 첫 주자로 국내 시장을 독점했습니다.
지난 2005년엔 국산 치료제인 동아제약의 자이데나가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7년 동안 5배로 커졌습니다.
이런 성장세는 급속한 고령화 추세와 맞물려 있습니다.
[김수진/수입제약회사 마케팅 담당 : 한국이 아시아 시장을 선도하는 위치이기 때문에 저희도 한국시장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또한, 노인층의 성 문제가 사회적 담론으로 확산된 것도 소비를 촉진한 계기가 됐습니다.
[조성태/비뇨기과 전문의 : 노인들이 발기부전을 점차 질환으로 받아들이게 되고, 건강한 성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서 시장이 점점 더 확장되었다고 생각한다.]
발기부전이 하나의 질병으로 인식되면서 소비층도 중장년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김모씨(45)/발기부전 환자 : 부부 생활에 문제가 있어서 혼자서 고민 많이 했는데 약을 먹으니까 많이 나아졌습니다.]
국내의 후발 업체들도 본격적으로 시장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최일순/국내제약회사 마케팅 담당 : 다국적 기업들이 그 시장을 주도했던 게 사실이다. 환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업체들이 적극적으로 개발, 판매 연구한다.]
[양대열/비뇨기과 의사 : 효과나 부작용 측면에서는 동등한 정도의 수준을 유지하면서 가격은 오히려 저렴한 측면이 강점으로 작용할 것이다.]
발기부전 치료제의 테스트 마켓으로 떠오른 국내 시장이 토종들의 세계 시장 진출의 발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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