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안개로 항공기 운항 차질·차량 거북이 운행

김정인

입력 : 2007.03.03 20:16

내일까지 짙은 안개 계속, 안전 운전 주의

동영상

<8뉴스>

<앵커>

3월의 첫 주말이 안개에 덮였습니다. 서울과 수도권에 짙은 안개가 끼면서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이 차질을 빚었습니다. 이번 안개는 내일(4일)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후 남산에서 내려다 본 서울 시내입니다.

도시 전체가 뿌연 가운데, 강 건너 아파트들의 형체가 희미합니다.

황사나 스모그가 아닌 짙은 안개가 서울을 뒤덮은 것입니다.

오후 들어서도 수도권 시정은 1.5km를 기록해, 맑은 날의 10분의 1 수준에 그쳤습니다.

기상청은 어제부터 내린 비로 수증기 양이 많아졌고 서해쪽에서 바다 안개가 계속 들어온데다 바람도 불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짙은 안개가 걷히지 않자 낮에도 전조등을 켠 차량들이 많았습니다.

[유재준/부천시 원미동 : 안개가 너무 많아 운전이 힘들다. 아이들도 타고 있는데 신경 쓰인다.]

인천공항을 비롯한 전국의 공항들은 항공기 10여편이 결항되거나 지연되다가 오전 10시를 넘기면서 정상을 되찾았습니다.

또 인천에서 출발하는 연안여객선들도 오전 내내 발이 묶였습니다.

기상청은 오늘밤과 내일 새벽에도 수도권에 짙은 안개가 예상된다며 선박과 차량운행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