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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이번 망언에 대해서, 미국 언론과 정부도 이례적으로 매섭게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AP통신은 아베 발언은 역사를 부정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서 신경렬 특파원입니다.
<기자>
워싱턴 포스트와 뉴욕타임즈 등 미 언론들은 일본군 위안부의 강제 동원 증언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이영순/일본거주 한국인 피해자 : 우리는 강제로 연행된 피해자이기 때문에, 사죄받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일본군 당국이 위안소를 설치했다는 1992년에 공개된 증거 문서를 강조했습니다.
따라서 강제 동원이 없었다는 아베 총리의 발언은 역사를 부정하는 모순이라고 AP 통신이 비판했습니다.
AP 통신은 또 아베 발언에 분노한다는 중국 위안부 연구소의 수 지리앙 소장의 발언도 소개했습니다.
일본을 방문중인 네그로폰테 미 국무부 부장관도 일본의 역사 부정을 우려했습니다.
[니그로폰테/미 국무부 부장관 : (관련국들이) 풀어야 할 사안이긴 하지만 전쟁 중에 일어난 가장 개탄스런 일입니다.]
그리고 과거사의 비중을 낮추기위한 일본의 어떤 시도에도 협조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내 아시아 전문가들은 일본의 역사 부정은 일본을 패망시킨 미국을 비판하는 것으로 미·일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