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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우리 증시, 아직 차이나쇼크에서 다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투자의 귀재로 알려진 억만장자 워렌 버핏이 우리 증시에 투자해, 큰 수익을 거뒀단 사실이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어떻게 돈을 벌었을까요?
정명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버크셔 해서웨이 펀드 회장인 워렌 버핏이 매년 이맘때쯤 주주들에게 보내는 편지내용입니다.
자신의 투자 철학과 함께 주요 보유 주식을 밝히고 있는 이 편지에서 버핏은 포스코 지분의 4%, 348만 6천주를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코 주식은 한 주에 36만 원대, 버핏 회장이 보유한 지분의 가치는 1조 3천억 원에 이릅니다.
주가가 15만 원대였던 지난 2002년부터 주식을 사들여온 만큼 평가 차익만 7천 3백억 원, 수익률은 135%에 이릅니다.
나흘 연속 하락세를 보이던 포스코 주가는 버핏 효과를 톡톡히 봤습니다.
개장 초 2%의 하락세를 보이던 포스코 주가는 워렌 버핏의 지분보유 소식 이후 2조 원이 몰리면서 불과 30분 만에 3%대의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하지만 신중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강현철/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 연구위원 : 펀드와 같이 어떤 종목에 대해서 투자하고 있다는 것이 밝혀진다면 향후 주가가 더 올라갈 수 있는 프리미엄보다는 오히려 주가를 팔고 나갈 수도 있는 물량 부담이 있기때문에 단기적으로 주의가 요구되는 사항입니다.]
기업가치가 좋은 주식을 쌀 때 사서 장기 보유하는 전략으로 큰 수익을 올리고 있는 버핏식 투자는 단기매매로 손해를 보는 개미투자자들에게는 교훈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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