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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일본, 역사적 진실 존중하는 실천 필요"

양만희

입력 : 2007.03.01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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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1일) 3.1절 기념식에서 일본을 향해 역사적 진실을 존중해야 한다면서 거기에 걸맞게 실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양만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최근 미국 하원 청문회에서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이 자신들이 겪은 끔찍한 고난과 박해를 증언한 일을 언급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아무리 하늘을 손으로 가리려 해도 일제가 저지른 만행에 대해서는 국제사회가 용납하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금 확인하는 자리였습니다.]

따라서 일본은 "역사적 진실을 존중하는 실천이 필요하며, 양심과 국제사회의 보편적 선례를 따라 성의를 다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역사 교과서, 일본군 위안부, 야스쿠니 신사 참배와 같은 문제는 이제 성의만 있다면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이전 3.1절 기념사에서 노 대통령은, 한국민의 가슴에 상처를 주는 발언을 일본 국가 지도자가 해선 안 된다는 등 강경한 발언을 계속해 왔습니다.

그래서 성의 있는 실천을 요구한 올해 발언은 원론적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출범한 아베 정권을 향해 이전 정권과는 다른 언행과 정책을 보이라고 은근히 압박한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