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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골프장 사장 부자 납치사건 속보입니다. 경찰은 탈출한 이들 부자의 진술을 토대로 범행 주모자들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김흥수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31일) 납치범들로부터 탈출한 골프장 사장 강 모 씨 부자는 경찰에서 국정원 직원을 사칭한 남자들에게 납치됐다고 진술했습니다.
강 씨 부자가 입국장을 나서자 40대 남자가 다가와 "간첩혐의로 체포한다"는 말과 함께 자신들을 승합차에 태웠다는 것입니다.
납치범 일당은 7명이었고 강원도 평창의 한 펜션에 강 씨 부자를 가뒀지만 별다른 요구를 하지 않았습니다.
[가세로/공항경찰대장 : 범인들이 어떠한 요구사항을 말한적도 없었고, 폭언이나 협박 또는 가혹행위나 린치는 없었던 것으로...]
강 씨는 납치된 다음날 납치범들이 바꿔준 전화를 받아보니 친척가운데 한 명이었다고 경찰에서 주장했습니다.
또 다른 친척 한 명은 강 씨 일행의 입국 시간을 용역업체에 의뢰해 미리 알아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강 씨가 지목한 친척은 SBS 취재진을 만나 평소 분쟁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납치와는 무관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납치피해자 친척 : 솔직하게 얘기하지만 아닙니다. 나는 그렇게 안해요. 그래도 피는 물보다 진하다고...]
경찰은 강 씨 부자의 진술을 토대로 납치 배후 인물을 추적하는 동시에 달아난 납치범 일당을 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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