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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오늘(1일) 새벽, 모녀가 잠들어있는 집에 불이나 어머니가 숨지고 딸이 크게 다쳤습니다. 이웃집 남자가 침입해 불을 지른 것으로 보입니다.
울산방송, 남재현 기자입니다.
<기자>
불이 난 것은 오늘 새벽 2시쯤.
불은 순식간에 집으로 번져 잠을 자고 있던 41살 황 모 여인이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다른 방에서 잠자던 황 씨의 딸 17살 박 모 양도 온몸에 2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인근에 사는 59살 유 모 씨가 황 씨의 집에 침입해 시너를 뿌리고 불을 지른 것으로 추정됩니다.
[박 모 양/피해자 : 큰불이요. 확 하고 순식간에 안방 문으로 들어와서 엄마한테 옮겨 붙어서.]
유 씨도 온몸에 불이 붙어 40여m 떨어진 자신의 차 옆에 쓰러진 뒤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숨졌습니다.
[이웃 주민 : 조그만 아저씨가 몸에 불이 붙어서 막 이러고 쫓아다니는 것을 엉겁결에 내가 우리집 호스 빼내서 물로 불을 껐어요.]
경찰은 유 씨가 이곳에 시너를 뿌리고 불을 지른 것으로 추정하고 방화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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