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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대북 지원, 미국도 동참하나?

윤춘호

입력 : 2007.03.01 20:48|수정 : 2007.03.01 22:22

김계관 북한 외교부상 내일부터 미국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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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네, 그런가하면 지난달 베이징 6자회담 합의에 따른, 초기 이행조치들도 속속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당초 한국이 전담할 것으로 알려졌던 초기 대북 지원에 미국도 참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춘호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 마이니치 신문은 오늘(1일) 지난 달 베이징 6자회담 당시 참가국들이 합의했던 중유 5만톤 분량의 초기 대북 지원에 미국도 참여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1500만 달러 상당의 북한에 대한 초기 에너지 지원은 한국이 전담한 것으로 정리됐었지만 한국 정부의 강력한 요구에 따라 미국도 동참하기로 결정된 것으로 보입니다.

한반도 평화 체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오늘 미국 방문길에 오른 송민순 외교부 장관도 미국의 대북 지원 동참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송민순/외교부 장관 : 그것을 염두에 두고 협의를 하고 또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을 협의할지는 미국은 미국 나름대로, 우리는 우리 나름대로 입장이 있으니 이를 맞춰보는 거죠.]

미국의 대북 지원 동참 방침은 4년 반 만에 북미 관계 정상화를 논의하기 위해 내일부터 미국을 방문하는 김계관 북한 외교부 부상에 대한 선물의 의미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BDA계좌 동결 해제 조치 가시화에 이어 미국의 초기 대북 지원 동참, 여기에 남북한의 외교 핵심 인물의 잇따른 미국 방문이 북한 핵문제로 얼어붙었던 한반도에 봄기운을 불러올지 주목됩니다.